가오슝시(高雄市)는 대만 남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이자 항구 도시이다. 가오슝시는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대만의 대법원과 대만 의회가 있는 행정 중심지이기도 하다. 도시의 면적은 약 2,952.73 km²이며, 인구는 약 2.7백만 명 이상으로 대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가오슝시는 역사적으로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해왔다. 특히 가오슝 항구는 대만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국제 무역과 대외 거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가오슝시는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산업화율을 자랑한다.
가오슝의 지리적 위치는 도시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해양 기후 덕분에 농업과 어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 지역은 다양한 해산물과 농산물 생산으로 유명하며, 가오슝의 먹거리는 대만 전체에서도 주목받는다.
문화적으로 가오슝시는 다양한 민속문화와 현대 예술이 결합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리며, 도시 내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예를 들어, 남부의 기복을 상징하는 등불축제와 같은 전통 행사부터, 현대적인 건축물이 줄지어 있는 시내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오슝시는 대만 내에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지하철, 버스, 자전거 공유 시스템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도시 내에는 여러 개의 대학과 연구 기관이 있어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로도 자리 잡고 있다.
가오슝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및 관광 개발 노력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여유로운 삶의 질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