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오부시는 일본 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로, 대구나 가다랭이에 해당하는 생선을 건조하고 훈제하여 만든다. 주재료인 가다랭이는 바닷물에 사는 어종으로, 그 과정에서 고온에 의해 효소와 미생물이 작용하여 독특한 맛과 향이 형성된다.
가쓰오부시는 일반적으로 먼저 생선을 삶고, 그 후에 훈제를 하여 건조시키며, 이러한 과정은 가쓰오부시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생산 과정은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나뉜다: '시라부시'라는 초기 단계에서 생선을 삶고 훈제한 후, '카츠오부시'라는 최종 단계에서 다시 건조시킨다. 이 최종 제품은 매우 단단한 형태로, 조각으로 잘라서 사용하거나, 가루 형태로 가공해 요리의 맛을 더하는 데 사용된다.
가쓰오부시는 주로 지단, 국물, 찌개와 같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육류 요리에도 활용된다. 또한, 가쓰오부시는 우메보시와 조합하여 감칠맛을 더하거나, 전통적인 일본 국물인 '다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재료이다.
가쓰오부시는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일본 가정에서 필수적인 조미료로 사용된다. 또한, 긴 역사를 가진 일본 요리의 중요한 요소로, 가쓰오부시는 일본 문화와 전통 요리의 상징적인 존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