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돌이는 한국의 전통 식물로, 주로 산지나 들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학명은 "Echinops setifer"이며, 국화과(Compositae)에 속한다. 가시돌이는 높이가 1미터 이상 자랄 수 있으며, 줄기는 뻣뻣하고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넓고 깊게 갈라져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나 있다.
가시돌이의 꽃은 여름철에 피며, 둥글고 공 모양의 꽃차례가 특징이다. 꽃은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며, 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벌이나 나비와 같은 곤충들이 자주 찾아온다. 가시돌이는 주로 양치식물과 혼합하여 자생하며, 화단이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도 사용된다.
가시돌이는 전통적으로 약용 식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항염증 및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그 효능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다. 가시돌이는 주로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생하며, 강한 햇빛을 선호한다. 관리가 비교적 용이하여 원예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