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시(鹿児島市)는 일본 규슈 지역의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도시로, 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가고시마시는 사쿠라지마 화산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가고시마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이 이곳에서 일어났다. 특히, 1868년에 발생한 사츠마 전쟁의 중심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전쟁은 일본 정부와 사츠마 번(현재의 가고시마현) 사이의 갈등으로,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도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으며, 항구 도시로서 해양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한다. 가고시마시에서는 매년 가고시마 여름축제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가고시마시는 온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이 시의 온천은 그리며, 많은 여행객들이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시내에는 다양한 온천 리조트와 료칸이 있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가고시마시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사쿠라지마, 가고시마 성, 그리고 중앙공원 등이 있다. 사쿠라지마는 활화산으로, 그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관광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특산품인 블랙 모토나시미와 같은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